오는 22, 23일 공모주청약을 받아 3월7일 상장예정인 주택은행의
상장후 적정주가수준에 대해 증권사마다 전망치의 편차가 심해 눈길.

공모청약을 일주일앞둔 15일 주간사회사인 쌍용투자증권은 공모후
예상주가를 1만7천8백원-2만3백원으로 발표해 가장 높은 주가를 제시.

당초 이증권사는 은행간 주가차별화가 진전된다면 최대2만5천원대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며 최소한 상장후 1만8천6백-2만1천2백원의 주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최근 은행주의 약세로 예상치를 수정한것.

그러나 대신증권은 주택은행의 적정주가를 1만6천5백-1만7천5백원으로,
서울증권은 1만6천-1만8천원으로 가장 낮은 전망치를 내놓은것.

이와관련 한 증권전문가는 "주택은행이 수익가치나 자산가치가 높은것은
사실이지만 약세기조인 시장상황을 고려할때 상장후 주가가 공모가보다
2천-3천원 웃도는 1만3천-1만4천원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클것"이라고 전망.

이밖에 LG 동서 산업증권등은 1만8천원선을, 대우증권은 1만7천원을
주택은행의 적정주가로 보아 대부분 증권사들이 1만8천원선을 예측.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