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해외증시] 선진국 대폭 하락/아시아증시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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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8~12일)에는 "초반 강세 후반 약세" 현상이 빚어지면서 주요선진국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아시아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미행정부와 의회간의 마찰로 균형예산 통과여부가 불투명해
지면서 그동안 하향안정세를 보이던 30년만기 미국채수익률이 급등세로
돌아서 주중반부터 하락세로 반전됐다.
또 12월 B.B율(반도체수급비율)이 11월보다 떨어지는등 반도체 경기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첨단산업 관련주가 하락세를 주도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영업실적을 가장 먼저 발표한 모토롤라의 4.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전망치에 크게 못미치자 상장사들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악화되는 것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의 투매성 매물마저 쏟아지면서 주가하락을 부채질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아시아증시는 주요 선진국증시 전망을 어둡게 본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면서 아시아권의 비율을 높임에 따라 지난주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첨단산업 관련주의 경우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아시아에서도 상당폭
하락했다.
<김용준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6일자).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아시아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미행정부와 의회간의 마찰로 균형예산 통과여부가 불투명해
지면서 그동안 하향안정세를 보이던 30년만기 미국채수익률이 급등세로
돌아서 주중반부터 하락세로 반전됐다.
또 12월 B.B율(반도체수급비율)이 11월보다 떨어지는등 반도체 경기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첨단산업 관련주가 하락세를 주도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영업실적을 가장 먼저 발표한 모토롤라의 4.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전망치에 크게 못미치자 상장사들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악화되는 것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의 투매성 매물마저 쏟아지면서 주가하락을 부채질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아시아증시는 주요 선진국증시 전망을 어둡게 본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면서 아시아권의 비율을 높임에 따라 지난주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첨단산업 관련주의 경우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아시아에서도 상당폭
하락했다.
<김용준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