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무쏘''가 세계 최고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경기인
파리~다카르랠리에서 2년연속 종합순위 8위로 상위입상 했다고 밝혔다.

쌍용은 지난해 12월30일 스페인 그라나다를 출발,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까지 16일간 총 1만여km의 대장정을 마친 이번 제18회 대회에서
''무쏘'' 3대를 출전시켜 각각 종합 8위, 24위, 66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올 상반기부터 시판예정인 3,200cc급
''무쏘 가솔린''차를 몰고 출전한 김한봉선수(29)가 종합 66위로 골인함으로써
이 대회 최초 국내레이서 공식완주라는 기록을 세웠다.

<정종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