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최대 기관 부상 .. 작년 주식 1조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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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서도 최다매수 보험회사들이 최대의 기관투자가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1년동안 1조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보험사들은 올들어서도 지난주
까지 가장 많은 주식을 사들여 은행 투자신탁등을 제치고 최대의 투자 세력
으로 떠오른 것이다.
15일 증권감독원 집계에 따르면 보험 회사들은 지난 한해동안 4조9백23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3조1천2백63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9천6백6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는 보험사들이 지난 94년중 모두 6천7백52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던데
비하면 2천9백10억원(43%)이나 더 사들인 것이며 기관투자가 그룹중 지난
한해동안 유일하게 전년보다 주식투자를 늘린 것이다.
보험사들은 올들어서도 투자신탁이 3백억원 증권사가 8백52억원 은행이
1백억원등 보유 주식을 대량으로 처분하는 가운데서도 7백39억원을 순매수
하는등 활발한 주식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최대의 기관 투자가였던 투자 신탁사들은 지난해 매매 규모에
있어서는 매수 13조8천4백억원 매도 13조7천8백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나
순매수액은 4백99억원에 불과해 보험사의 5% 수준에 그치고 말았다.
또 지난 94년 모두 2조1천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최대 투자가로 등장
했었던 은행들은 지난해엔 8조7천6백억원 어치를 사고 8조3천4백억원 어치를
팔아 4천2백억원을 매수하는데 그쳐 결국 보험사에 왕좌를 내주었다.
보험사들이 이처럼 주식을 적극적으로 사들인 것은 연금 보험등 보험료
수입이 늘어나 주식과 채권투자등 자산관리가 긴요해졌고 특히 최근에는
종합과세를 피해온 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 정규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6일자).
지난해 1년동안 1조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보험사들은 올들어서도 지난주
까지 가장 많은 주식을 사들여 은행 투자신탁등을 제치고 최대의 투자 세력
으로 떠오른 것이다.
15일 증권감독원 집계에 따르면 보험 회사들은 지난 한해동안 4조9백23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3조1천2백63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9천6백6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는 보험사들이 지난 94년중 모두 6천7백52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던데
비하면 2천9백10억원(43%)이나 더 사들인 것이며 기관투자가 그룹중 지난
한해동안 유일하게 전년보다 주식투자를 늘린 것이다.
보험사들은 올들어서도 투자신탁이 3백억원 증권사가 8백52억원 은행이
1백억원등 보유 주식을 대량으로 처분하는 가운데서도 7백39억원을 순매수
하는등 활발한 주식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최대의 기관 투자가였던 투자 신탁사들은 지난해 매매 규모에
있어서는 매수 13조8천4백억원 매도 13조7천8백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나
순매수액은 4백99억원에 불과해 보험사의 5% 수준에 그치고 말았다.
또 지난 94년 모두 2조1천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최대 투자가로 등장
했었던 은행들은 지난해엔 8조7천6백억원 어치를 사고 8조3천4백억원 어치를
팔아 4천2백억원을 매수하는데 그쳐 결국 보험사에 왕좌를 내주었다.
보험사들이 이처럼 주식을 적극적으로 사들인 것은 연금 보험등 보험료
수입이 늘어나 주식과 채권투자등 자산관리가 긴요해졌고 특히 최근에는
종합과세를 피해온 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 정규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