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은 보츠와나공장에서 조립,생산되는 현대자동차에 대해
수입쿼터제를 도입할 의사를 비춰 업계의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1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요하네스버그무역관에 따르면 남아공 정부는
최근 남아공 보츠와나 스와질랜드 레소토 등으로 구성된 열린 남아프리카
관세동맹(SACU)회의에서 보츠와나를 통해 들어오는 현대차에 대해
수입쿼터제 도입을 검토종이라고 밝혔다.

남아공은 현대자동차의 보츠와나 생산시설을 5년이내에 기존의 단부품조립
방식(SKD)에서 완전부품조립방식(CKD)으로 바꾸도록 요구하면서 이 기간중
월1천대 수준으로 수입쿼터를 제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보츠와나공장에서 월2천대정도의 승용차를 생산, 인근
국가인남아공 등에 수출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