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투자증권, 국내증권사중 최초 유럽증권사에 지분참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쌍용투자증권이 국내증권사로서는 최초로 구미 증권사에 지분을 참여한다.
쌍용증권은 16일 영국계 증권사인 캐스피안 홀딩스사의 지분 12%(8백만달
러)를 취득했으며 두 회사가 아시아시장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고 밝혔다.
캐스피안 홀딩스사는 과거 베어링스증권을 세계적인 증권사로 키우는데
공헌했던 크리스토퍼 히스전베어링스회장(현회장)을 비롯,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의 전문가들이 모여 지난해 6월 출범시킨 자본금 5천만달러 규모
의 영국계 신흥증권사로서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등 신흥증권시장에 특화]
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쌍용증권과 캐스피안의 협력관계 구축은 구미 대형증권사를 통한 아시아
시장 진출이라는 면에서 그동안 현지 중소형금융기관과의 합작회사 설립등
을 통해 개별국가에 진출해 온 기존 국내증권사들의 아시아지역 직접투자
와는 구분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쌍용증권은 지분참여 목적과 관련,세계금융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대외 이
미지를 개선하고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다양화하기 위한 경영전략의 일환이
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분참여가 국내 투자자문사들의 투자신탁전환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어서 쌍용증권이 캐스피안을 국내투신업 참여의 파트너로 삼기위한
전략적 제휴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두 회사의 이번 협력관계 구축은 구미 증권사인 캐스피안의 아시아시장
진출 필요와 쌍용증권의 국제화전략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김석동쌍용증권사장과 크리스토퍼 히스 캐스피안사회장과의 개인적 친분
관계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용준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7일자).
쌍용증권은 16일 영국계 증권사인 캐스피안 홀딩스사의 지분 12%(8백만달
러)를 취득했으며 두 회사가 아시아시장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고 밝혔다.
캐스피안 홀딩스사는 과거 베어링스증권을 세계적인 증권사로 키우는데
공헌했던 크리스토퍼 히스전베어링스회장(현회장)을 비롯,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의 전문가들이 모여 지난해 6월 출범시킨 자본금 5천만달러 규모
의 영국계 신흥증권사로서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등 신흥증권시장에 특화]
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쌍용증권과 캐스피안의 협력관계 구축은 구미 대형증권사를 통한 아시아
시장 진출이라는 면에서 그동안 현지 중소형금융기관과의 합작회사 설립등
을 통해 개별국가에 진출해 온 기존 국내증권사들의 아시아지역 직접투자
와는 구분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쌍용증권은 지분참여 목적과 관련,세계금융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대외 이
미지를 개선하고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다양화하기 위한 경영전략의 일환이
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분참여가 국내 투자자문사들의 투자신탁전환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어서 쌍용증권이 캐스피안을 국내투신업 참여의 파트너로 삼기위한
전략적 제휴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두 회사의 이번 협력관계 구축은 구미 증권사인 캐스피안의 아시아시장
진출 필요와 쌍용증권의 국제화전략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김석동쌍용증권사장과 크리스토퍼 히스 캐스피안사회장과의 개인적 친분
관계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용준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