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처는 올해 선도기술개발사업및 국책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출연연구기관의 연구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제도적 개혁및 자율
경영체제확립에 주력할 계획이다.

과기처는 16일 발표한 연구개발정책관련 업무추진계획안을 통해 올해 17
개 선도기술개발사업에 과기처 1천81억원을 포함한 정부부문 2천2백25억원,
민간3천4백46억원등 총 5천6백7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한 위성영상정보처리기술개발사업은 올
5월부터 연구개발에 착수하고 고속철도기술개발및 차세대교통관제시스템
기술개발사업은오는 3월 선정여부를 최종확정할 계획이다.

국책연구개발사업에 대해서는 정부 9천5백70억원,민간 3천5백억원등1천3백
7억원을 지원하고 총 62억원규모의 중소기업위탁연구개발지원기금을 운용할
예정이다.

과기처는 또 출연기관 연구개발사업에 2천4백38억원을 지원하고 연구사업
실명제조기정착및 연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석좌과학자제도 도
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과기처는 국제공동연구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해외유명연구
소및국제기구관련 연구소의 국내유치등에 92억원을 투입,국제협력기반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과기처는 이밖에 창의적 연구개발지원사업(가칭)등 새로운 국가연구개발사
업프로그램을 각계전문가를 활용해 발굴하고 5백-1천명의 연구개발정책모니
터제도를 도입,연구개발정책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토록할 계획
이다.

또 선도기술개발사업 우수연구자상을 제정,우수한 연구성과를 올린 연구자
를선발,시상함으로써 연구분위기를 활성화해나갈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