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북해유전개발사업에 25억달러를 투자, 석유와 가스생산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영산업에너지부 팀 이거장관이 15일 발표했다.

이거장관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동부 트라우지역 프로젝트
(ETAP)계획을 공개하고 이 계획이 북해유전개발의 "새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TAP계획에 따라 석유업체들은 금년 여름 석유 4억배럴과 가스 1조1천억
입방미터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6개 북해유전 및 가스전에서 30개 유정
의 시추작업에 돌입, 오는 98년 하반기에 생산을 개시한다.

ETAP에는 브리티시피트롤리엄(BP)을 대표업체로 셸, 에소, 머피
피트롤리엄, 미쓰비시석유 등이 참여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