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계전문업체인 삼보엔지니어링(대표 이계희)이 경기시화공단내에
새 공장을 최근 완공, 산업용 열풍기 및 온실온풍기의 대량양산에 나섰다.

이 회사는 총15억원을 투입, 경기시화공단내 부지1천평 건평 7백12평
규모의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삼보엔지니어링은 이에 따라 기존의 부천공장을 포함, 연간 산업용
열풍기를, 3천대 농촌용 온실온풍기를 1천대, 자동차스프레이부스
(특수도장열처리실)를 1백대 생산할수있는 체제를 갖추게됐다.

회사측은 꾸준히 늘어나는 산업기계의 수요를 맞추기에는 기존 부천공장이
협소하다고 판단, 새 공장을 완공케됐다고 밝혔다.

특히 그간 외주처리해오던 가공공정을 직접 해결하고 재고비축도 할수있는
등 효율적인 생산시스템을 구축할수있게됐다고 덧붙였다.

삼보엔지니어링은 이와 함께 새공장준공을 계기로 토양소독기의 신규생산
체제를 갖추고 보급에 나섰다.

이 회사가 지난해 개발한 토양소독기는 병충해만 살해하고 유익한
미생물은 생존케하는 신제품이다.

따라서 이제품을 사용하면 질병에 강하고 뿌리의 활착이 좋아질뿐 아니라
망간에 의한 생육장해의 방지효과를 거둘수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중국에 자동차스프레이부스를,일본에 자동연속브레이징로를
수출한 삼보엔지니어링은 최근 온실온풍기를 중국에 수출키로하고 협의를
진행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