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이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동료 종업원과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자는 "한사랑 메아리 운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은 동료에 대한 사랑의 표시로 <>하루 세번이상 칭찬하기 <>바로바로
칭찬하기 <>상사가 먼저 인사하기를 실천키로 했다.

간부를 대상으로 칭찬하는 기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분기마다
"칭찬 우수사원"을 선발하고 수기를 공모해 우수작에 뽑힌 종업원에게
부부동반 해외여행의 특전도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고장 문화와 역사를 탐방,애향심을 높이고 지역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자기사랑"운동도 펼치기로
했다.

삼성은 세계 최대의 브라운관 메이커로 성장했으나 내세울 만한
"회사문화"가 없다고 판단해 조직의 화합과 개인의 발전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한 사랑메아리 운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