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단지내 반도체관련 전문인력양성소 역할을 할 LG세미콘홀이 23일
착공, 오는 11월중 완공될 예정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전기.전자공학과의 반도체공학 전공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건립을 추진해왔던 LG세미콘홀은 LG반도체가 내부설비를 포함,
총 50억원을 투자해 지상 4층 연건평 1천6백평규모로 설립한다.

KAIST는 첨단 멀티미디어연구시설및 원격강의실을 갖춘 LG세미콘홀이
완공되면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반도체관련 인력양성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LG세미콘홀과 같은 형태의 새로운 산학협동프로그램에는 현대 삼성 일진
컴텍시스템 아남 한국전자 등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