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호주에서 대규모 목축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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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호주에서 대규모 비육우 목축사업을 벌인다.
17일 삼성물산관계자는 "올 연말 개점할 슈퍼센터 등 유통점포에 양질의
쇠고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호주에서 약 3천두 규모로 목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삼성은 이미 호주 시드니 인근의 뉴사우스웨일즈주에 매물로
나온 목장을 물색해 두었으며 박홍기생활문화부문사장이 부지답사 및
매입협의차 지난 15일 출국했다.
국내기업이 해외에서 목축사업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
종합상사들의 경우는 지난 80년대 중반부터 호주와 남미지역의 목장을
사들여 현지에서 사육한 화우(일본토종소)를 자국에 역수입하고 있다.
이와관련 삼성물산관계자는 "해외목장투자는 내수물자를 보다 싼 값에
조달하려는 글로벌 소싱 네트워크 구축계획의 일환"이라며 "최근 중국의
소득수준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쇠고기수요가 급증해 한국의 쇠고기수급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94년에도 아르헨티나에서 목축사업을 검토했으나
국내로 들여오는데 해상운임이 많이 드는데다 쇠고기질도 국내소비자의
입맛에 안맞아 포기했었다.
< 임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8일자).
17일 삼성물산관계자는 "올 연말 개점할 슈퍼센터 등 유통점포에 양질의
쇠고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호주에서 약 3천두 규모로 목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삼성은 이미 호주 시드니 인근의 뉴사우스웨일즈주에 매물로
나온 목장을 물색해 두었으며 박홍기생활문화부문사장이 부지답사 및
매입협의차 지난 15일 출국했다.
국내기업이 해외에서 목축사업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
종합상사들의 경우는 지난 80년대 중반부터 호주와 남미지역의 목장을
사들여 현지에서 사육한 화우(일본토종소)를 자국에 역수입하고 있다.
이와관련 삼성물산관계자는 "해외목장투자는 내수물자를 보다 싼 값에
조달하려는 글로벌 소싱 네트워크 구축계획의 일환"이라며 "최근 중국의
소득수준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쇠고기수요가 급증해 한국의 쇠고기수급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94년에도 아르헨티나에서 목축사업을 검토했으나
국내로 들여오는데 해상운임이 많이 드는데다 쇠고기질도 국내소비자의
입맛에 안맞아 포기했었다.
< 임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