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외국인들이 교체매매를 활발히 하고있다.

증권거래소에따르면 외국인들은 16일 현재까지 모두 2천5백76억원어치를
팔고 2천6백92억원어치를 팔아 매도매수에 거의 균형을 이루었다.

그러나 전체에서 차지하는 거래비중은 6.1%로 지난해 평균 4.9%보다 1.2%
포인트 높아져 보유중인 주식을 교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이 보유중인 주식을 교체하는 것은 최근 경기논쟁때문으로 분석
됐다.

이들은 경기관련 제조주들을 처분하는 대신 은행주를 비롯한 내수주를 사
들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인들이 처분하고있는 종목은 삼성전자 LG정보통신 유공 삼성물산등으로
이날 현재 15%인 투자한도를 채우지 못하고있다.

이날 현재 투자소진율은 삼성전자가 14.7% 엘지정보통신 12.8% 유공 11%
삼성물산 6.5%등으로 낮아졌다.

반면 은행주들은 이날 현재 대부분 한도가 소진된 상태이며 서울은행(14.
4%)경기은행(5.4%)등도 한도가 점차 줄어들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