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가 증권사들에게 주가지수 전산망을 재점검할수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전산망을 다시 개방했다.

17일 증권거래소는 최근 일부 증권사들로부터 주가지수선물 전산망을
재점검할수있는 기회를 달라는 요청을 받아 거래소시스템을 다시 이날
개방했다고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증권사들이 시스템을 재점검하는데 2주일정도 필요할 것으
로 보고 시스템개방기간을 이달말까지로 정했다.

지난해 시험시장에서 전산망을 충분히 점검한 증권사들이 거래소에 시스
템개방을 다시 요청한 것은 여러종목을 한번에 주문하는 바스켓 라인이
지난해말 뒤늦게 깔려 이를 충분히 점검하지 못한때문으로 알려졌다.

증권사 관계자는 주가지수선물시장에서는 여러종목은 한꺼번에 주문내는
소위 바스켓거래를 해야하나 이에 필요한 라인이 늦게 설치돼 충분한 점검
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