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한다는 것이다."유명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관련 문형배 소장 권한대행 등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이 우리법연구회 출신인 점을 들어 이념적 판결 우려를 표했다.'플라톤'의 발언을 빗대 현 시국에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있는 전한길 씨는 지난 1일 공개된 '불의한 헌법재판관들을 고발한다'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과 부산 연설을 통해 "문형배는 야당 대표와의 친분이 깊은 관계"라고 주장했다.이어 "문형배는 스스로, '나는 우리법 연구회 내부에서도 가장 왼쪽에 있는 사람'이라고 고백했다"면서 "문형배 본인은 극좌파라고 스스로 페이스북에서 밝혔다. 극단적으로 좌편향적인 국가관을 가지고 이재명과 친분이 두터운 이런 재판관이 공정한 심판을 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과연 있겠나"라고 비판했다.문 권한대행은 2011~2013년 페이스북에서 사법연수원 동기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소 7차례 소통한 사실이 알려졌다. 또 문 대행은 2010년 유엔군 참전 용사 묘역을 방문한 뒤 블로그에 "전쟁의 방법으로 통일을 이루려는 자들"이라는 표현을 써 논란이 됐다.전한길 씨는 국제인권법연구회 소속 이미선·정정미·정계선 재판관과 관련해 "이미선 재판관은 자신이 13억 원대 주식을 가진 회사에 승소 판결을 한 직후에 그 회사 주식을 추가로 매입했다"며 "공정해야 할 재판관이 어느 한쪽을 편들어서 이익을 챙기려고 하는 너무나 비겁한 짓'이라고 비판했다.이어 "가장 기본인 법과 양심을 지켜야 하는 재판관이 양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