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지역을 가다] (46.끝) 베네수엘라 <하>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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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중 베네수엘라투자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는 몇안되는 기업중에
한보그룹도 끼어있어 눈길을 끈다.
철강관련사업을 추진중인 한보는 서울의 정태수 총회장문제로 사업추진에
차질이 빚어질까 걱정하고 있었다.
한보의 김도범 상무를만나 투자와 관련된 얘기를 들어봤다.
-베네수엘라에 투자결정을 하게된 동기는.
<>아산의 제철소 2단계 고로설비(COREX)에 소요되는 원자재(pellet)공급이
원활치 않아 직접 개발해서 들여올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베네수엘라 철광석은 양질이다.
경제사정도 좋지않고 투자위험도가 바닥에서 3번째에 있고 투자보장도
잘 안돼있으며 환위험도 있다.
그러나 호주 캐나다 등 자원부국을 선진국들이 선점하고 있고 소련은
제도정비가 안돼있는 반면 베네수엘라는 아직 투자진출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어떻게 투자하나.
<>연산 3백30만t짜리 펠렛공장과 3백80만t짜리 선광설비, 연산 6백만t
규모의 철광석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일관된 공정이면서 별개의 사업으로 추진된다.
총투자규모는 4억-5억달러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국영철광석개발회사인 FMO(페로 미네라 오리노코)와 합작으로 현지에서
사업하기 위해 베네수엘라정부와 협상하고 있다.
출자비율도 협상중인데 80(한보)대 20, 또는 85대 15가 될 것같다.
FMO는 기반시설을 제공한다.
타당성조사를 96년2월말완료, 이를 바탕으로 3월말까지 협상을 완료하고
4월말에는 착공할 예정이다.
-잘진전되는지.
<>협상전망은 예측불허다.
매우 배타적인데다 외국인투자자에 대해 자원을 강탈하려는 것이라는
피해의식이 있다.
폐쇄된 상태에서 경제를 운용하다보니 국제협상관례에 익숙하지 못해
무리한 조건을 요구하기도 한다.
-가장 어려운 점이라면.
<>법령정비가 안돼있다.
외국인투자자에 대한 세금혜택이 없고 외환관리법도 정비가 안돼있다.
법령은 의회를 통과해야하는데 이들을 움직이도록 만들기가 어렵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8일자).
한보그룹도 끼어있어 눈길을 끈다.
철강관련사업을 추진중인 한보는 서울의 정태수 총회장문제로 사업추진에
차질이 빚어질까 걱정하고 있었다.
한보의 김도범 상무를만나 투자와 관련된 얘기를 들어봤다.
-베네수엘라에 투자결정을 하게된 동기는.
<>아산의 제철소 2단계 고로설비(COREX)에 소요되는 원자재(pellet)공급이
원활치 않아 직접 개발해서 들여올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베네수엘라 철광석은 양질이다.
경제사정도 좋지않고 투자위험도가 바닥에서 3번째에 있고 투자보장도
잘 안돼있으며 환위험도 있다.
그러나 호주 캐나다 등 자원부국을 선진국들이 선점하고 있고 소련은
제도정비가 안돼있는 반면 베네수엘라는 아직 투자진출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어떻게 투자하나.
<>연산 3백30만t짜리 펠렛공장과 3백80만t짜리 선광설비, 연산 6백만t
규모의 철광석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일관된 공정이면서 별개의 사업으로 추진된다.
총투자규모는 4억-5억달러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국영철광석개발회사인 FMO(페로 미네라 오리노코)와 합작으로 현지에서
사업하기 위해 베네수엘라정부와 협상하고 있다.
출자비율도 협상중인데 80(한보)대 20, 또는 85대 15가 될 것같다.
FMO는 기반시설을 제공한다.
타당성조사를 96년2월말완료, 이를 바탕으로 3월말까지 협상을 완료하고
4월말에는 착공할 예정이다.
-잘진전되는지.
<>협상전망은 예측불허다.
매우 배타적인데다 외국인투자자에 대해 자원을 강탈하려는 것이라는
피해의식이 있다.
폐쇄된 상태에서 경제를 운용하다보니 국제협상관례에 익숙하지 못해
무리한 조건을 요구하기도 한다.
-가장 어려운 점이라면.
<>법령정비가 안돼있다.
외국인투자자에 대한 세금혜택이 없고 외환관리법도 정비가 안돼있다.
법령은 의회를 통과해야하는데 이들을 움직이도록 만들기가 어렵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