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지역을 가다] (46.끝) 베네수엘라 <하>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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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 페데베사의 자회사인 코르포벤에는 한국인
정회연씨가 LPG기술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22년전인 지난64년 베네수엘라로 건너간 그는 석유계통명문인 술리아공대
에서 석유화학을 전공했다.
베네수엘라의 자원개발에 참여하려면 끈기를 가지고 임해야한다고 강조
한다.
-자원개발에 투자하려면 어찌해야하나.
<>철새처럼 왔다갔다하지말고 일본기업들처럼 진드감치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본은 지난75년경 알루미늄 등에 투자해서 이제 베네수엘라 알루미늄을
사려면 일본의 눈치를 봐야할 정도가 됐다.
-늦었다는 뜻인가.
<>아직 늦은 건 아니다.
정유계통, 석유화학분야 등은 길이 있다.
석유는 한국회사들이 여러번 시도했었다.
현대중공업이 개발지역을 땄었으나 내부사정으로 못들어온 것으로 안다.
재진출이 힘들것이다.
석유는 쟁쟁한 국제회사들을 끼지않으면 곤란하다.
날고 기고 뛰는 자들이 많다.
일본의 마루베니 미쓰비시 세이또 등도 미국 영국등과 기술 자본제휴해서
원유개발이나 석유화학에 진출하고 있다.
한국도 유공 석유개발공사 현대 등이 들어와있으나 유수한 회사들과 손잡지
않으면 힘들것이다.
-알루미늄 철광 등은 어떤가.
<>원료나 반제품을 들여가 한국에서 완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일본이 이미 20년전에 투자했기때문에 경쟁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은 어떤가.
<>자원개발을 하려면 한보처럼 공장을 세워서 하는 것이 국영기업을
인수하는 것보다 낫다.
한국의 국영기업민영화와 다르다.
노동법이 까다롭다.
너무 노동자위주로 돼있다.
이곳 기업들은 매2년마다 문닫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연말에 문을 닫고 같은 회사가 이름을 두가지로 가지고 있으면서
종업원이름을 이쪽에서 저쪽으로 옮기기도 한다.
폐업후 노동자와 계약을 다시하는 방법도 있다.
기업의 영속성이 없고 종업원들도 충성심이 없다.
-유망한 분야가 있다면.
<>한국에서 필요한 석유화학원자재를 만들어 들여간다면 괜찮을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8일자).
정회연씨가 LPG기술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22년전인 지난64년 베네수엘라로 건너간 그는 석유계통명문인 술리아공대
에서 석유화학을 전공했다.
베네수엘라의 자원개발에 참여하려면 끈기를 가지고 임해야한다고 강조
한다.
-자원개발에 투자하려면 어찌해야하나.
<>철새처럼 왔다갔다하지말고 일본기업들처럼 진드감치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본은 지난75년경 알루미늄 등에 투자해서 이제 베네수엘라 알루미늄을
사려면 일본의 눈치를 봐야할 정도가 됐다.
-늦었다는 뜻인가.
<>아직 늦은 건 아니다.
정유계통, 석유화학분야 등은 길이 있다.
석유는 한국회사들이 여러번 시도했었다.
현대중공업이 개발지역을 땄었으나 내부사정으로 못들어온 것으로 안다.
재진출이 힘들것이다.
석유는 쟁쟁한 국제회사들을 끼지않으면 곤란하다.
날고 기고 뛰는 자들이 많다.
일본의 마루베니 미쓰비시 세이또 등도 미국 영국등과 기술 자본제휴해서
원유개발이나 석유화학에 진출하고 있다.
한국도 유공 석유개발공사 현대 등이 들어와있으나 유수한 회사들과 손잡지
않으면 힘들것이다.
-알루미늄 철광 등은 어떤가.
<>원료나 반제품을 들여가 한국에서 완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일본이 이미 20년전에 투자했기때문에 경쟁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은 어떤가.
<>자원개발을 하려면 한보처럼 공장을 세워서 하는 것이 국영기업을
인수하는 것보다 낫다.
한국의 국영기업민영화와 다르다.
노동법이 까다롭다.
너무 노동자위주로 돼있다.
이곳 기업들은 매2년마다 문닫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연말에 문을 닫고 같은 회사가 이름을 두가지로 가지고 있으면서
종업원이름을 이쪽에서 저쪽으로 옮기기도 한다.
폐업후 노동자와 계약을 다시하는 방법도 있다.
기업의 영속성이 없고 종업원들도 충성심이 없다.
-유망한 분야가 있다면.
<>한국에서 필요한 석유화학원자재를 만들어 들여간다면 괜찮을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