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14000시대 열린다] '환경친화경영' 불가피..기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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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9000(품질경영체제) 및 ISO14000(환경경영체제)시리즈 인증을 획득하지
않고는 기업을 경영할 수 없는 시대가 왔다.
ISO9000은 이미 정착단계에 접어들었으며 국내에서도 7백개가 넘는 기업이
ISO9000인증을 획득했다.
이들 기업들은 인증획득을 바탕으로 인증서를 요구하는 외국바이어에게
당당히 제품을 활발히 수출하고 있다.
ISO14000인증은 오는 6월까지 핵심적인 규정인 EMS(품질경영시스템)등의
규격이 확정되면 7월부터 국제적으로 시행된다.
ISO14000(환경경영체제)인증은 기업경영 및 생산제품을 환경과 결부시켜
평가한후 신뢰성을 부여함으로써 "환경친화적 경영"을 확산시키기 위한
제도이다.
ISO14000시리즈는 지난 93년 ISO(국제표준화기구)산하에 환경문제를 다루기
위해 설치된 기술위원회인 ISO/TC207에 의해 제정작업이 시작돼 내년 7월
까지 7개분야에 대한 규격이 확정되도록 예정돼 있다.
이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상품에 대한 환경경영인증요건과 절차를
규정한 EMS, 상품에 사용하기 위한 용어를 정의한 EL(환경라벨링), 제품의
설계에서부터 폐기까지 전과정에 걸쳐 환경에 대한 영향을 평가한 LCA
(전과정평가) 등이다.
앞으로 ISO14000에 규정될 표준규격은 기업이 의무적으로 수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나 EU(유럽연합)등 선진국들이 자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ISO14000인증을 요구할 것이 확실하다.
또 환경을 중시하는 GR(그린라운드)등의 추세와 맞물려 소비자의 성향이
환경적합성을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어 기업은 경영 및 상품생산
등 전과정을 환경적합형으로 전환해 반드시 ISO14000인증을 획득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즉 환경이 국제적인 이슈로 등장한 추세에 비추어 볼때 ISO14000은 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당연히 갖추어야할 필수조건이 되고 있다.
우리의 경우 환경경영(ISO14000)인증제도 시행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국내기업이 IS014000시범인증서를 획득함으로써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환경
경영체제 구축이 시작됐다.
환경경영시범인증서는 지난 5월이후 한국품질인증센터등 5개 환경경영
후보인증기관과 후보연수기관인 한국표준협회로부터 환경경영체제 구축에
대한 지도를 받아 성공적인 결과를 보인 36개 기업에게 수여됐다.
시범인증서를 획득한 기업은 ISO14001의 초안(DIS)이 규정하고 있는 17개
요구사항에 대한 부합성과 환경경영체제 구축 및 이행실적을 심사받아 선발
됐다.
국내에서 ISO140000을 담당하고 있는 공업진흥청은 지난해 1월부터 국내
산업계에 환경마인드를 확산시키고 ISO14000인증제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환경경영체제 시범인증사업을 시작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고 환경오염을 많이 유발하는 철강
이나 화학업종등이 40%를 넘어서고 있는 국내 산업구조로 볼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이번에 주어진 시범인증은 국제적인 인증절차에 따라 부여된 것으로
공식적인 ISO14000인증이 실시되면 자동적으로 공식인증으로 전환돼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게 된다는 점에서 국내산업계에 ISO14000의 기틀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지난 5월부터 각 후보인증기관과 연수기관이 심사인력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39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경영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지도활동을 펼친
결과, ISO/DIS(초안) 14001규격에 부합하는 환경경영체제를 갖춘 36개기업이
시범인증서를 받게 됐다.
기업이 ISO/DIS14001인증서를 받았다는 사실은 환경친화적 경영을 국제적인
절차와 방법에 따라서 제3자인증기관으로부터 객관적으로 증명받은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번에 시범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지구환경시대에 어울리는 회사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무역의 환경기술장벽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적극적인
수단으로 환경경영인증을 활용할 수 있게돼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8일자).
않고는 기업을 경영할 수 없는 시대가 왔다.
ISO9000은 이미 정착단계에 접어들었으며 국내에서도 7백개가 넘는 기업이
ISO9000인증을 획득했다.
이들 기업들은 인증획득을 바탕으로 인증서를 요구하는 외국바이어에게
당당히 제품을 활발히 수출하고 있다.
ISO14000인증은 오는 6월까지 핵심적인 규정인 EMS(품질경영시스템)등의
규격이 확정되면 7월부터 국제적으로 시행된다.
ISO14000(환경경영체제)인증은 기업경영 및 생산제품을 환경과 결부시켜
평가한후 신뢰성을 부여함으로써 "환경친화적 경영"을 확산시키기 위한
제도이다.
ISO14000시리즈는 지난 93년 ISO(국제표준화기구)산하에 환경문제를 다루기
위해 설치된 기술위원회인 ISO/TC207에 의해 제정작업이 시작돼 내년 7월
까지 7개분야에 대한 규격이 확정되도록 예정돼 있다.
이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상품에 대한 환경경영인증요건과 절차를
규정한 EMS, 상품에 사용하기 위한 용어를 정의한 EL(환경라벨링), 제품의
설계에서부터 폐기까지 전과정에 걸쳐 환경에 대한 영향을 평가한 LCA
(전과정평가) 등이다.
앞으로 ISO14000에 규정될 표준규격은 기업이 의무적으로 수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나 EU(유럽연합)등 선진국들이 자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ISO14000인증을 요구할 것이 확실하다.
또 환경을 중시하는 GR(그린라운드)등의 추세와 맞물려 소비자의 성향이
환경적합성을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어 기업은 경영 및 상품생산
등 전과정을 환경적합형으로 전환해 반드시 ISO14000인증을 획득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즉 환경이 국제적인 이슈로 등장한 추세에 비추어 볼때 ISO14000은 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당연히 갖추어야할 필수조건이 되고 있다.
우리의 경우 환경경영(ISO14000)인증제도 시행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국내기업이 IS014000시범인증서를 획득함으로써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환경
경영체제 구축이 시작됐다.
환경경영시범인증서는 지난 5월이후 한국품질인증센터등 5개 환경경영
후보인증기관과 후보연수기관인 한국표준협회로부터 환경경영체제 구축에
대한 지도를 받아 성공적인 결과를 보인 36개 기업에게 수여됐다.
시범인증서를 획득한 기업은 ISO14001의 초안(DIS)이 규정하고 있는 17개
요구사항에 대한 부합성과 환경경영체제 구축 및 이행실적을 심사받아 선발
됐다.
국내에서 ISO140000을 담당하고 있는 공업진흥청은 지난해 1월부터 국내
산업계에 환경마인드를 확산시키고 ISO14000인증제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환경경영체제 시범인증사업을 시작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고 환경오염을 많이 유발하는 철강
이나 화학업종등이 40%를 넘어서고 있는 국내 산업구조로 볼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이번에 주어진 시범인증은 국제적인 인증절차에 따라 부여된 것으로
공식적인 ISO14000인증이 실시되면 자동적으로 공식인증으로 전환돼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게 된다는 점에서 국내산업계에 ISO14000의 기틀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지난 5월부터 각 후보인증기관과 연수기관이 심사인력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39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경영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지도활동을 펼친
결과, ISO/DIS(초안) 14001규격에 부합하는 환경경영체제를 갖춘 36개기업이
시범인증서를 받게 됐다.
기업이 ISO/DIS14001인증서를 받았다는 사실은 환경친화적 경영을 국제적인
절차와 방법에 따라서 제3자인증기관으로부터 객관적으로 증명받은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번에 시범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지구환경시대에 어울리는 회사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무역의 환경기술장벽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적극적인
수단으로 환경경영인증을 활용할 수 있게돼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