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올림푸스백화점(대표 장사무)이 부도를 냈다.

한일은행은 17일 지난해 5월 개점한 올림푸스백화점이 지난 15일 이은행 울
산지점에 돌아온 1천9백30만원의 당좌수표등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
됐다고 밝혔다.

올림푸스백화점은 6개 시중은행에 1백13억원등 모두 8백60여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

이 백화점의 부도로 지역유통업계의 인력수급 불균형에 따른 파문과 함께
금융권의 위축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