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신한국당, 여의도연구소장 내정 발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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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은 17일 공석중인 여의도연구소장에 서울대 표학길교수
(국제경제학)를 내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가 당사자의 항의를 받고 부랴부랴
내정사실을 취소하는 해프닝을 연출.
손학규대변인은 이날 "신임 연구소장이 오는19일 이사회에서 선임될 예정"
이라며 표교수의 내정사실을 발표했다가 4시간여만에 "실무선에서 검토된
수준이어서 잘못 발표됐다"고 해명.
표교수는 내정보도를 듣고 당사로 전화를 걸어와 "내 전공도 아닌데다
학교에 몸담고 있어 수락할 수가 없다"며 "급사를 임명해도 본인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냐"고 강력 항의했다는 후문.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8일자).
(국제경제학)를 내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가 당사자의 항의를 받고 부랴부랴
내정사실을 취소하는 해프닝을 연출.
손학규대변인은 이날 "신임 연구소장이 오는19일 이사회에서 선임될 예정"
이라며 표교수의 내정사실을 발표했다가 4시간여만에 "실무선에서 검토된
수준이어서 잘못 발표됐다"고 해명.
표교수는 내정보도를 듣고 당사로 전화를 걸어와 "내 전공도 아닌데다
학교에 몸담고 있어 수락할 수가 없다"며 "급사를 임명해도 본인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냐"고 강력 항의했다는 후문.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