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를 3개월마다 분산지급해 세금부담을 줄이는 절세형 증권저축
상품이 개발됐다.

대우증권은 기존의 장기절세형국공채상품보다 절세효과가 큰 "절세형
프로증권저축"을 개발, 17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절세형프로증권저축은 3개월 또는 6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5년이상
만기이표회사채와 국공채를 주편입대상으로 하는 상품으로 이자소득이
분산되며 분리과세가 허용된다는 이점이 있다.

가령 5년동안 이자소득이 2억5천만원일경우 한꺼번에 이자를 받으면
6천4백만원의 이자소득세를 부담하게 되지만 이자를 분할수령할때는
이자소득세를 매년7백만원씩 모두 3천5백만원만 부담하게돼 2천9백만원의
세금을 절약할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투자기간과 투자규모의 제한은 없으며 공모주청약의 혜택까지 받을수
있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