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구미갑 박재홍의원-박준홍씨 사촌대결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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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이 17일 박준홍전대한축구협회장을 경북 구미갑조직책에 임명함에
따라 이지역에서 국회의원자리를 놓고 사촌형제간의 격돌이 불가피해져
관심.
박전회장의 상대는 다름아닌 박재홍 신한국당 전국구의원.
박의원은 14대때 박세직의원에 밀려 전국구로 옮겼으나 원내에서 국회건설
교통위원장까지 맡아 활동하는등 의정활동에 충실해 15대 "공천고지"를 거의
탈환한 상태.
이들은 가족회의를 거쳐 맞대결하지 않는다는 원칙까지 세웠었다는 후문
인데 박의원이 구미갑에 출마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 박전회장은 구미을을
택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으나 같은 당의 최종두 도개학원이사장이 구미갑
에는 지역기반이 없다는 이유를 들며 구미을을 고집, 울며 겨자먹기로
구미갑을 택하게 된것.
사정은 형도 마찬가지.
구미을에는 당내 거물인 김윤환대표위원이 버티고 있어 옮길수도 없는
처지.
< 이동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8일자).
따라 이지역에서 국회의원자리를 놓고 사촌형제간의 격돌이 불가피해져
관심.
박전회장의 상대는 다름아닌 박재홍 신한국당 전국구의원.
박의원은 14대때 박세직의원에 밀려 전국구로 옮겼으나 원내에서 국회건설
교통위원장까지 맡아 활동하는등 의정활동에 충실해 15대 "공천고지"를 거의
탈환한 상태.
이들은 가족회의를 거쳐 맞대결하지 않는다는 원칙까지 세웠었다는 후문
인데 박의원이 구미갑에 출마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 박전회장은 구미을을
택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으나 같은 당의 최종두 도개학원이사장이 구미갑
에는 지역기반이 없다는 이유를 들며 구미을을 고집, 울며 겨자먹기로
구미갑을 택하게 된것.
사정은 형도 마찬가지.
구미을에는 당내 거물인 김윤환대표위원이 버티고 있어 옮길수도 없는
처지.
< 이동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