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노트, 앨범, 장부 등 종이류를 중심으로한 문구류가 30%선까지
인상, 판매되고있다.

18일 남대문시장등 관련상가에 따르면 원자재인 종이가격이 지난해 크게
오른데 따라 노트및 관련제품 생산업체들이 원가상승 요인을 제품가격에
반영, 판매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국민학생용 노트의 경우 크기를 15%(종전17.5cmx25cm,현재18.8cmx26.5cm)
정도 확대하고 매수를 종전 20매에서 26매로 6매를 늘린대신 소비자가격을
권당 2백원에서 75%선을 올려 3백50원선에 판매하고있다.

중학생용은 종전 28매짜리를 4백원에 판매하던것을 새해들어 4매를 줄어
24매짜리를 4백원의 같은 가격에 판매, 실질적으로 14%선을 인상했다.

또 대학생용은 종전 권당 1천원짜리 비닐노트가 생산이 중단되고 내용이
다소 달라지면서 1천5백원짜리가 판매되고있다.

장부도 5절 2백매짜리가 4천원에서 5천원으로 4백매짜리가 8천원에서
1만원으로 25%씩이 각각 인상됐다.

앨범 역시 포켓용 20매짜리가 권(2백98mmx3백mm)당 8천원에서 1만원으로
25%가 접착용이 8천5백원에서 1만1천원으로 29%가 각각 오른값에 판매되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신학기를 앞두고 아직까지 인상이 되지않고있는 스케치북,
종합장 등 나머지 종이류 제품의 문구류를 비롯 여타 제품들도 인상될것으로
예상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