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미국 합작의 거대제약회사인 파르마시아&업존사는 17일 자사의 HIV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치료제인 레스크립터와 관련된 연구결과 이
레스크립터가 환자들의 에이즈 증상을 억제하는 작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이 레스크립터는 말기 에이즈 치료에 이용되는 실험용 약물에
대한 환자들의 반응도 정확하게 측정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임상실험의 초기분석결과 레스크립터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은
혈중바이러스 순환량을 60주 동안 최소한 68%정도 감소시킬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특별허가를 받아 새로운 제약품목
으로 등록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