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전문업체인 KDC정보통신은 기업은행에 데이타를 포함 화상 음성
정보등을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일괄 처리하는 멀티미디어 종합정보통신망을
구축,개통했다고 18일 발표했다.

50여억원이 투입돼 구축된 종합정보통신망은 ATM(비동기전송방식)/프레임
릴레이방식의 기간망을 통해 기업은행의 본점과 전국의 2백60여개지점을 연
결하고 있다.

이 기간망은 회선이용율을 극대화한 패킷방식의 장점과 고속 디지탈전용회
선에서 제공하는 고속의 전송기능을 통합시켜 대용량의 정보를 빠른시간에
전송한다.

KDC정보통신은 미캐스케이드사의 교환기인 B-STDX9000을 서울 부산등 6개
지역 센터에 설치하고 본점과 이들 센터간의 기간망을 T1(1.544메가bps)급
고속회선으로 연결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지점에는 56kbps-5백12kbps까지 운영할 수 있는 프레임릴레이 조립
분해장비가 설치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