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항만하역료와 검수검정료등 항만운송요금이 지난해의 연간인상률인
4%선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서 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항만운송협회는 일반연안하역료를 12%선으로 특수
하역료를 20%대로 각각 인상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이에 반해 선주협회는 일반하역료등의 기본요금은 3%정도 인상하되 특수하
역료는 동결돼야한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각 단체별로 커다란 의견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19일 해운항만청 주
재로 열린는 조정협의회에서는 항만요금을 둘러싼 업계내의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