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제4차 부지조사단이 경수로 건설예정
지인 함경남도 신포지역에 지난 17일 도착,3차조사단과 합류했다고 경
수로기획단이 18일 밝혔다.

기획단측은 그러나 지난 14일 부산항에서 북한의 나진항으로 출발한
부지조사용 장비가 아직 현지에 도착하지 않아 조사단의 본격적인 활동
은 오는 20일께나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단은 다음달 중순까지 머물며 신포지역에 대한 지질담사및 지진
반응조사를 통해 지적도를 제작하고 신포 앞바다 해수심도 측정작업을
실시,원전건설의 환경영향평가를 병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