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18일 대우센터에서 프린스와 브로엄의 부분변경모델인
뉴프린스.브로엄 신차발표회를 갖고 19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우는 뉴프린스에 새로 개발한 1.8l, 2.0 DOHC엔진을 뉴브로엄에는
2.2l DOHC엔진을 추가로 장착해 엔진출력과 연료효율을 크게 장착해
엔진출력과 연료효율을 크게 개선시켰다고 설명했다.

뉴프린스는 프론트 그릴과 헤드램프가 바뀌었으며 뒷모양이 아카디아
형태로 크게 달라졌다.

뉴브로엄은 실내 인테리어가 바뀌었고 계기판 판넬도 새 스타일로
개선됐다.

뉴프린스의 판매가격은 1.8SOHC 1천10만원 1.8DOHC 1천1백30만원
2.0SOHC 1천2백50만원 2.0DOHC 1천4백40만원이다.

뉴브로엄은 2.0SOHC 1천5백90만원 2.0DOH 1천8백90만원 2.2DOHC
2천2백40만원이다.

대우는 뉴프린스와 브로엄을 월1만5천대 판매한다는 계획으로 부평공장
전용라인의 설비를 확장, 12만대의 생산능력을 올해말까지 20만대로
늘리기로 했다.

양재신대우자동차사장은 "한 라인에서 여러개의 차종을 동시에
조립생산할 수 있는 대차방식을 도요타사로부터 도입할 계획"이라며"이
시설이 갖추어지면 앞으로 6개 차종을 동시에 조립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