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의 성공여부는 백스윙단계에서 결정되고, 백스윙은 처음 몇cm가
중요하다.

이른바 "테이크어웨이"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스윙의 성패가 가름나는
것이다.

너무 빠른 스윙도 그렇지만, 너무 느린 스윙도 권장할만한 것이 못된다.

클럽헤드를 너무 천천히 움직이면 원활한 스윙동작이 나오지 않기 때문
이다.

테이크어웨이는 천천히한다는 개념 대신 "부드럽게"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러러면 손이나 손목과 같이 작고 민감한 근육은 가만히 있을수록 좋고,
팔과 어깨로써 스윙을 유도해야 한다.

특히 왼팔의 "쭉 펴짐"은 필수적이다.

부드러운 테이크어웨이를 위해서는 헤드가 잔디위가 아닌, 얼음판 홈통
활주로 등을 따라 미끄러져 움직인다고 상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잔디와 접촉하지 않도록 헤드를 지면에서 띄운채 백스윙을 시작하는 것도
부드러운 테이크어웨이를 유도할수 있는 방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