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자가용 승용차 등록대수가 6백만대를 넘어섰다.

1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
등록된 차량수는 8백46만8천9백1대이며 이중 자가용 차는 70.9%에
달하는 6백만6천2백90대로 집계됐다.

자가용차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백59만5천39대로 가장 많고 경기도가
1백12만3천3백8대로 뒤를 이었다.

특히 서울과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자가용차는 모두
3백9만6천3백7대로 전체 자가용의 절반이상을 차지, 수도권지역 교통
체증의 주된 요인이 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자가용차외의 등록차량은 화물차가 1백81만6천5백82대, 승합차가
61만2천5백84대, 특수용차가 3만3천4백45대로 조사됐다.

< 김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