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입사원 비대졸자 48명 선발 .. 첫 학력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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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은 "학력철폐"를 선언한 이후 최초로 시행한 그룹 공채에서 모두
2천70명을 3급 신입사원(대졸급)으로 최종 합격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이중 비대졸자는 48명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했다고 삼성그룹은 설명했
다.
고졸자는 12명(0.6%),전문대졸자는 36명(1.7%)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그룹공채에서의 비대졸자 비중(2.3%)은 지난해 11월 그룹차원에서
시행된 전문직 공채시험의 비대졸자 비중(8%)에 비해선 크게 낮아진 것이다.
삼성은 당시 <>광고 <>소프트웨어 <>디자인등의 전문 분야에서 "끼"있는
인력 362명을 "학력"과 무관하게 선발했다.
당시 비대졸자 인력은 28명으로 8%에 달했었다.
삼성그룹 인력개발원 관계자는 "당초 일반직 사원 공채에서의 비대졸자
비중을 3-5%로 예상했으나 실제 예상에 못미쳤다"며 "그러나 그룹의 학력철
폐 채용원칙은 올해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번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이번주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신입사
원 입문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신입사원 입문 교육은 1차수당 1백70명에서 2백명으로 26박 27일간의 일
정으로 용인인력개발원 등지에서 시행할 계획이라고 삼성은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당초 채용공고(3천명)와는 달리 올해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2
천여명으로 줄인데 대해 "올해 경기가 불투명한데다 지원자들의 능력과 계
열사별 필요인력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의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0일자).
2천70명을 3급 신입사원(대졸급)으로 최종 합격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이중 비대졸자는 48명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했다고 삼성그룹은 설명했
다.
고졸자는 12명(0.6%),전문대졸자는 36명(1.7%)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그룹공채에서의 비대졸자 비중(2.3%)은 지난해 11월 그룹차원에서
시행된 전문직 공채시험의 비대졸자 비중(8%)에 비해선 크게 낮아진 것이다.
삼성은 당시 <>광고 <>소프트웨어 <>디자인등의 전문 분야에서 "끼"있는
인력 362명을 "학력"과 무관하게 선발했다.
당시 비대졸자 인력은 28명으로 8%에 달했었다.
삼성그룹 인력개발원 관계자는 "당초 일반직 사원 공채에서의 비대졸자
비중을 3-5%로 예상했으나 실제 예상에 못미쳤다"며 "그러나 그룹의 학력철
폐 채용원칙은 올해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번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이번주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신입사
원 입문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신입사원 입문 교육은 1차수당 1백70명에서 2백명으로 26박 27일간의 일
정으로 용인인력개발원 등지에서 시행할 계획이라고 삼성은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당초 채용공고(3천명)와는 달리 올해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2
천여명으로 줄인데 대해 "올해 경기가 불투명한데다 지원자들의 능력과 계
열사별 필요인력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의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