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올해 6조7천5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연구개발에는 매출액의
7.5%인 5천29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한국통신은 19일 이같은 내용의 96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의 6조7백억원에 비해 10.5% 늘어난 것이며
연구개발투자는 18.4% 늘려잡았다.

사업별로는 시내전화매출을 3조4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3%,
국제전화는 6천3백24억원으로 12.0% 늘려잡았다.

데이터사업 매출은 5천9백39억원으로 무려 38.9%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시외전화부문은 올해 데이콤의 신규참여에 따라 신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2.7% 증가한 2조4백40억원으로 정했다.

한국통신은 올해 연구개발비 가운데 10%인 5백2억원을 정보화촉진기금,
18%인 9백5억원은 국책연구개발에 출연하고 3천6백21억원을 자체연구개발에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 중점 연구개발분야로는 <>개인휴대통신(PCS) 지능망서비스
멀티미디어 등 첨단 정보통신서비스 <>차세대 기간통신망 기반기술
<>고객중심의 통신품질개선및 운용보전기술 <>개방과 경쟁에 대응한
경영전략등을 선정했다.

<정건수.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