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처는 민간주도의 기술혁신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유망중소기업에
대한 한국종합기술금융(KTB)의 기술개발자금지원을 1조5천억원으로 5천억원
늘릴 방침이다.

과기처는 19일 기술정책국의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특히 기술
력 평가에 의한 대출제도를 도입,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기처는 이를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를 중심으로 KTB 과학기술정책관
리연구소(STEPI)등 기존 심사기구와 협력,기술평가위원회를 구성.운영할계획
이다.

또 자금지원기관의 대출손실에 따른 손실비용보전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등
기술평가기법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과기처는 기술대출제도 활성화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올 하반기부터 KT마크
인정기업,IR52장영실상수상기업,벤처기업상수상기업들을 대상으로 2천8백억
원의 과학기술진흥자금중 20%-30%정도를 시범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처는 이밖에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을 한국과학기술문화재단으로 확대개
편,시도별 과학기술진흥협회를 설립하는등 범국민적 과학기술문화창달을 위한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