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지방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을 대폭 확대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지방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 공급액을
5조2천5백억원으로 책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4조원에서 1조2천5백억원이 증가한 규모이며 올해
예정된 총보증 공급액 7조원의 75.0%(95년 70%)에 이르는 수준이다.

신용보증기금은 또 지방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심사평점 우대를 개정,현행 2점인 지방소재기업의 심사평점
가점을 5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신용보증기금은 또 정부의 지역별 전략산업및 지방자치단체 육성자금
에 대한 보증을 우대하고 기금의 영업점과 금융기관의 영업점간 업무
협약보증을확대, 대출까지 알선하는등의 지원책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수도권이외지역으로의 이전기업에 대해서는 심사평점을 3점에서
5점으로 가점함으로써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