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건설 부도] 해외'한국물' 치명타..발행조건악화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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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건설 부도 파문은 해외 한국물(코리언 페이퍼)시장에도 충격을 주고
있다.
우성건설이 발행한 해외전환사채(CB)의 주간사를 맡았던 해당증권사와
공인회계사가 법률소송에 휘말릴 것은 고사하고 앞으로 여타 한국기업들의
해외 기채 시장에서도 발행 조건이 급속히 악화되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
이다.
신용등급의 악화 금리의 인상등이 예상된다는 지적들이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에는 한국의 해외증권이 프리미엄을 받고 팔려 나가던 시대가
일정기간 종지부를 찍을 지도 모를 일이고 상당수 기업들에는 저금리의
무보증 해외증권이 그림의 떡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말하자면 이제 보증부 해외 증권이라야 팔려 나가는 상황이 올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얘기다.
주간사였던 선경증권등은 18일 부도가 나자마자 스위스에 전문을 보내
우성건설 CB보유자들의 반응을 파악하는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별다른 대책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증권사 관계자들은 당장 이번 1.4분기로 예정된 해외증권 발행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다며 바싹 긴장하는
분위기다.
증감원에 따르면 이번 1.4분기중 해외증권을 발행할 기업은 모두 16개사.
이중 중소기업이 3개사 건설사가 2개사로 이들은 발행 자체가 어려워지거나
발행조건의 악화 판매망의 확보등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이들 중엔 발행조건의 악화등으로 지난해 이미 한차례 해외 증권
발행을 연기됐던 기업도 있는 만큼 이들은 말그대로 좋지 않은 시기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볼수 있다.
대우증권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일본 기업들의 해외채권 발행이 늘고 있고
국내증시가 불안해 그러지 않아도 고전이 예상됐었다"고 말하고 "우성부도가
엎친데 덮친 격이 됐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0일자).
있다.
우성건설이 발행한 해외전환사채(CB)의 주간사를 맡았던 해당증권사와
공인회계사가 법률소송에 휘말릴 것은 고사하고 앞으로 여타 한국기업들의
해외 기채 시장에서도 발행 조건이 급속히 악화되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
이다.
신용등급의 악화 금리의 인상등이 예상된다는 지적들이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에는 한국의 해외증권이 프리미엄을 받고 팔려 나가던 시대가
일정기간 종지부를 찍을 지도 모를 일이고 상당수 기업들에는 저금리의
무보증 해외증권이 그림의 떡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말하자면 이제 보증부 해외 증권이라야 팔려 나가는 상황이 올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얘기다.
주간사였던 선경증권등은 18일 부도가 나자마자 스위스에 전문을 보내
우성건설 CB보유자들의 반응을 파악하는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별다른 대책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증권사 관계자들은 당장 이번 1.4분기로 예정된 해외증권 발행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다며 바싹 긴장하는
분위기다.
증감원에 따르면 이번 1.4분기중 해외증권을 발행할 기업은 모두 16개사.
이중 중소기업이 3개사 건설사가 2개사로 이들은 발행 자체가 어려워지거나
발행조건의 악화 판매망의 확보등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이들 중엔 발행조건의 악화등으로 지난해 이미 한차례 해외 증권
발행을 연기됐던 기업도 있는 만큼 이들은 말그대로 좋지 않은 시기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볼수 있다.
대우증권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일본 기업들의 해외채권 발행이 늘고 있고
국내증시가 불안해 그러지 않아도 고전이 예상됐었다"고 말하고 "우성부도가
엎친데 덮친 격이 됐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