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등 우성건설의 채권금융기관들은 19일 오후 제일은행 본점에서 대
책회의를 갖고 12개 금융기관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 관련업체 자금지원등
사후처리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운영위원회는 제일 신한 서울 주택 전북 광주등 6개 은행과 한솔종금 동서
증권 대한보증보험 주택건설공제기금 및 2개 투금사(추후결정)로 구성하며
여기에서 결정한 사항은 전체회의의 추인을 받도록 했다.

이날 회의에선 또 우성건설과 7개계열사의 법정관리를 빠르면 20일, 늦어도
내주초까지 신청하며 내주초에 운영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수습방안 마련에
착수하기로 했다.

한편 우성건설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은 이날 오후 우성건설에 직원들을
파견, 자금관리에 착수했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