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채재억)은 올해 중소기업구조개선자금을 지
난해보다2배 늘린 2조원을 지원키로 하고 오는 29일부터 중진공12개 지
역본부를통해 자금지원신청을 받는다.

이 자금은 지난해에는 자동화자금에만 지원해왔으나 올해는 자동화
정보화 기술개발사업화등 3개 분야로 확대한다.

선정대상업체는 제조업전업률이 50%이상인 중소기업으로 신청일 현재
공장등록증을 보유하고 가동중인 업체이다.

접수는 29일부터 자금소진시까지 받는다.

이 자금의 대출이자는 연 7%이며 대출기간은 3년거치포함 8년이다.

단 외화대출금은 금리가 리보금리에서 2%이내를 부가하며 대출기간은
10년으로 되어있다.

정보화및 기술개발추진업체에 대해서는 1억원범위안에서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선정기준은 재무상태가 40점이상인 업체로서 성장가능성과 경영개선
의식이 높은 업체를 적극 추천한다.

중진공은 관련중소기업들이 구조개선사업자금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
록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12개지역본부별로 지방순회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23일은 인천 경기지역,24일은 대전충남 충북지역,25일은 부산 대구경북
경남지역,26일은 제주지역에서 설명회를 연다.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구조개선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금지원과
함께 오는 3월부터 시화공단에 중소기업자동화센터를 열어 자동화관련 시
스템개발 기술인력양성 자동화지도 등 구조개선기반을 대폭 확충한다.

< 이치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