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앞으로 중앙은행 직원으로서의 국가관 확립과 윤리성 회복을
위해 직원윤리강령을 제정해 시행하기로 했다.

이경식한은총재는 20일 최근 발생한 자금부 도난사건등 일련의 사건과
관련,이날 오전 별관 8층강당에서 직원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은행 자성다짐을 위한 특별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총재는 이날 훈시에서 "국민들은 중앙은행에 대해 높은 도덕성을 요구
하고 있다"고 전제한뒤 "한국은행의 전직원은 국민들의 이같은 요구를
충족시켜야만 중앙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