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철은 H형강의 공급초과로 동남아 시장의 장기적인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잠재수요가 큰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인천제철은 이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중국내 북경.대연.상해.광
주등 4개 도시에서 "강구조설명회"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중국측에서 각 지역별 건설부 설계원,건축협회 회원사
대표,시건설위원 등 4백여명이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인천제철은 설명회를 통해 현재 주로 철근콘크리트공법으로 건설되는 중국
지역에 철구조물을 이용한 건축붐을 조성,H형강의 수요 창출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이훈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