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소기업의 연쇄부도로 국내경기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 부도 처리된 우성그룹은 재계 26위의 중견그룹으로 파급
효과가 금융권은 물론 하청업자 주식시장등 사회전반에 미치고 있다.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무리하게 사업확장을 벌인 결과이다.

연속되는 중소기업의 부도로 주식투자자의 손실도 되풀이 되고 있다.

하지만 도산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의 대부분은 그 기
업의 사업확장에 따른 매출액증가율을 단순한 성장성 개념으로 보고 뛰
어들었기 때문이다.

과다한 시설투자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이나 현금흐름을 간과한채 겉만
보고 판단한 결과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