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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계소식] 'PET검사법' 유방암진단에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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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전자단층촬영(PET)검사가 유방암진단에 가장 유효하고 확실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최국진.노동영(일반외과)교수팀은 최근 해부학적 진단이
    어려운 조기유방암이나 진행유방암 환자 14명에게 PET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른 어떤 검사법보다 종양의 악성.양성 여부나 전이정도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노교수는 조기유방암의 경우 촉진이나 유방촬영검사에서 유방암으로
    의심된 한 환자를 PET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고 조직검사를 통해 최종
    확인한 결과 역시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또 촉진결과 종양의 크기가 너무 커 수술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됐던
    유방암도 다른 부위에 전혀 전이가 일어나지 않아 성공적인 암 절제술을
    실시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노교수는 "PET가 유방암 암조직이 겨드랑이 림프절로 전이됐는지의 여부와
    그 개수까지 정확히 알아 맞힐 수 있다"며 "유방조직이 너무 치밀하거나
    유방확대술을 받은 후에는 유방암에 걸려도 해부학적 변화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데 PET검사를 받으면 이런 "진단사각지대"가 사라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PET는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체내에 주입하고 이를 이용해
    체내 특정부위에 대한 영상을 얻는 것으로 각종 암진단과 노인성 치매,
    뇌혈관 질환, 간질, 심근경색, 협심증 등의 진단에 널리 응용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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