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화학용기업체인 크로바프라스틱(대표 강선중)이 창립20주년을 맞아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배우자를 포함,5년마다 1번씩 해외연수의 기회를
주기로해 화제를 모으고있다.

이 회사는 최근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해 주택자금 생활안정자금지원은
물론 5년근속마다 해외여행을 하게하는 복지정책을 올해부터 실시키로했다.

30년간 근속하게되면 전종업원이 배우자와 함께 최소한 6개국이상을
여행하게되는 셈이다.

직원들의 해외연수는 사내에 생산직 사무직사원6명으로 이루어진
운영위원회에서 총괄하게되며 직원들이 희망하는 여행지를 조사, 그 결과를
토대로 연수를 보낼 계획이다.

강선중사장은 "창립20주년 성년을 맞아 종업원을 위한 기업, 종업원의
힘찬 미래가 있는 기업, 종업원과 함께 도약하는 기업이 되기위해 이같은
제도를 실시키로했다"면서 "해외연수는 종업원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직원들간 친목도모로 생산성제고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크로바프라스틱은 우선 오는7월24일께 1차로 10쌍의 부부를 4박5일간
동남아 등지로 해외연수보낼 예정이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