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천리안매직콜에서 제공하는 인터넷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E1(2.048메가bps)급의 국제회선을 증설키로 하는등 "매직콜 인터넷 대변신
계획"을 시행키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스프린트사와 연결한 T1(1.544메가bps)급 국제회선에
추가해 MCI사와 E1급 국제회선을 3월중 구축키로 했다.

E1급 회선이 추가되면 인터넷 이용자들은 현재보다 3배정도 빠른 속도로
정보를 검색하고 자료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데이콤은 고속 국제회선의 증설은 인터넷이용량 급증으로 접속이 잘
안되 고전송속도가 지연돼 사용자들의 불만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천리안매직콜을 통한 인터넷이용량은 이달들어 하루 평균 4천7백18시간
으로 전년 동월의 3백58시간보다 12배이상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데이콤은 또 웹 검색용프로그램인 "모자이크"를 한글화해 최근
천리안매직콜을 통해 국내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이와함께 인터넷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천리안매직콜
에서 인터넷의 유명 웹사이트를 직접 접속할 수 있는 "추천 웹 접속"란을
강화했다.

데이콤은 상반기내에 전용 웹서버를 구축,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개인홈페이지 구축"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오광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