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을 통한 주문판매가 인기를 모으고있다.

정보통신부산하 체성회는 우체국을 통해 각 지역 특산품및 우수공산품에
대한 주문을 접수,도시지역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우편주문판매실적이
지난해 1백72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23%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체성회가 취급하는 상품은 농수산품 수공예품 공산품 민속주등 모두
4백38개품목 1천1백12종이며 각 지역특산물과 전통토산품이 망라돼있다.

지난해 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주로 지역특산물로 완도김과 멸치가 1위를
차지했고 그다음이 영광굴비 속초명란 울릉도오징어등의 순이었다.

체성회는 올해 생활용품 소형가전제품 의류 도서류등으로 품목을 확대키로
하고 신규상품모집에 들어갔다.

우편주문판매는 신청후 2-3일이내에 배달이 되나 설날등 명절성수기에는
우편물이 폭주, 1주일정도 여유를 두고 신청하는게 좋다는게 체성회측
설명이다.

체성회 판촉부 김현삼부장은 "전국 3천여개 우체국의 우편주문판매코너에
상품주문을 하면 배달원을 통해 원하는곳에 배달이 된다"며 "우편주문을
이용하면 질좋은 지역특산품을 값싸게 살수있고 대량주문시 덤도
제공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