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가 프랑스의 코제마그룹과 손잡고 핵연료 판매사업에 진출한다.

(주)대우는 최근 강병호사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코제마그룹의 장 시로타
회장과 원자력발전용 핵연료 분야의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대우는 국내 및 동남아시아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핵연료 판매사
업을 개시,2000년에는 거래물량을 연간 5억달러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대우는 또 앞으로 코제마그룹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해 우라늄광산 합작개
발 등 사업분야를 다각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코제마그룹은 세계 핵연료시장의 30%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원자력 전문그
룹으로 핵연료 생산에서부터 관련부품과 원전엔지니어링 핵폐기물 처리 등
원자력관련 전부문을 다루고 있다.

<임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