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법인이 아닌 등록기업이 상장을 예상해 약 1천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23일 현대석유화학은 시설자금조달을 위해 표면이자율 1% 만기보장수익율
4%의 무보증전환사채 1천억원어치를 오는 26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석유화학은 상장이 안될 경우를 대비해 투자자들에게 1년이내에 발행사
에 매도를 요청할수있는 권리(풋옵션)을 부여했다.

현대석유화학은 지난 94년부터 순이익을 내고있어 최근 3년동안 순이익을
내야하는 상장조건을 오는 96년에 맞출수있다면서 97년초쯤 상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장회사가 아닌 등록법인이 상장을예상하고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는 지난해
11월 대우자동차에이어 두번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