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들어 연2주째 활발한 창업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13일~19일)에는 그전주에 비해 24개업체가 늘어난 3백66개업체가
법인등록했다.

부산 광주등 지방에서는 97개업체가 등록됐으며 서울에서는 2백69개업체가
설립됐다.

업종별로는 무역 유통 기계업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무역업은 그전주보다 17개업체가 많은 38개업체가 등록됐으며
유통업도 13개업체가 늘어난 55개업체가 설립됐다.

금속업종에서는 올들어 처음으로 서울사인 세계금속 삼표철강등
3개업체가 등록됐다.

이밖에 기계 건설 잡화 건자재업등이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전지전자 섬유 식품 인쇄출판 서비스업 등은 약간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대전지역애서 그전주보다 배가 넘는 12개업체가 등록, 활발한
창업세를 보였다.

그러나 소폭증가한 인천을 제외하고는 부산 대구 광주지역 등에서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일본인 토시오오가와씨가 설립한 무역회사 와이케이케이(자본금16억원)와
프랑스인 대노베르나르씨가 세운 에어리퀴드코리아(자본금7억6천만원)가
자본금규모로 수위를 점한 것도 이색적인 대목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