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연속극" <바람은 불어도> (KBS1TV 오후 8시30분) =

가족들이 모두 집으로 가고 말자는 자신의 헛구역질이 체해서 그런지
고민한다.

할머니는 말자의 아기 생각에 기분이 들뜨고 금복에게 아는 병원이
있냐고 묻는다.

정운은 인쇄소 일로 인해 잠이 안온다.

정택은 말자의 임신에 대해 경수를 떠올리며 착잡한 기분에 젖는다.

애순은 돌아가신 친정 어머니의 제사가 되자 친정으로 연락을 했다가
친정오빠가 곧 미국으로 들어간다는 얘기에 앞으로의 제사를 걱정한다.

<>"아침드라마" <여울> (KBS2TV 오전 8시45분) =

혜주를 만난후 시름에 가득차 거리를 걷던 언년은 뭔가를 결심한듯
여행사로 들어간다.

한편 학교도서관에서 지루하게 시간을 보내던 수연은 밖을 보다가
친구와 인사를 나누고 있는 동수를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수연은 재빨리 가방을 챙겨 인영에게 밖으로 나가자고 재촉하고 밖으로
나온 수연은 마침 동수를 만나게 되고 서로 인사를 나누며 규진의 안부도
전한다.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름으로> (SBSTV 오후 9시50분) =

혜원은 뇌종양으로 시한부 인생 선고를 받고 가족들에게는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혜원은 가족들에게 후회없이 투자하기로 하고 냉담하게 지낸던 철규에게
다정히 대한다.

건호는 수진을 만나 비록 아버지가 다를지라도 자신의 동생으로서
수진을 아낀다고 말하며 자신도 집안살림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한다.

혜영은 자신이 짝사랑하던 건호가 수진과 같이 있는 걸 보고 우울해
한다.

<>"문화센터" <포켓볼> (EBSTV 오후 7시05분) =

건전한 레포츠로서 자리잡고 있는 포켓볼은 남성뿐만이 아니라 여성들
에게도 널리 확산되어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시간에는 초보자들도 쉽게 포켓볼을 배울 수 있도록 시범자의 시범과
함께 전문가의 해설로 재미있게 즐길수 있는 요령을 살펴본다.

아울러 포켓볼을 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에티켓과 자세를 살펴보고
게임의 규칙 및 파울, 공의 회전을 이용한 게임방법, 쿠션을 이용한
게임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