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종암1동 123일대 종암 143구역 등 11개구역의 60만평방미터가
올해안으로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1만5천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성북구는 23일 불량노후주택이 밀집한 종암및 길음동 일대 11개지역을
빠르면 올 7월께부터 재개발구역으로 지정키로 결정, 이 일대가 고층아파트
단지로 변모될 전망이다.

이들 아파트중 전체의 30~40%정도인 5천여가구가 빠르면 97년 하반기부터
일반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될 지역은 <>종암 1동 123일대 종암 1구역 <>성북동
226일대 성북 1구역 <>종암 1동 77일대 종암 2구역 <>안암동 152일대 안암
구역 <>길음동 1271일대 길음 4구역 등 모두 11개 구역의 59만8천2백11개
구역의 59만8천2백14평방미터이다.

특히 길음동 1271일대의 길음 4구역은 면적이 20만3천30평방미터의
최대규모로 새아파트 16개동 2천8백80가구가 건립된다.

이들지역중 종암1 종암2 정릉 돈암 등 4개구역은 이미 주민들의 동의를
거쳐 구에 지구지정이 신청돼 공람공고가 준비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