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투자신탁협회가 늦어도 4월안에 설립된다.

재정경제원은 23일 투자신탁회사 기획담당임원을 소집, 투신사들의 경쟁
질서를 유지하고 업계이익을 대변할 수있는 투신협회설립에 관한 운용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신설투신사는 물론 기존투신사의 펀드매니저들의
등록이 5월까지는 마무리돼야 하며 이들을 관리해야 하는 만큼 늦어도
4월안에는 투신협회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달중 투신협회 발족을 위한 준비사무국이 설치돼 정관및 사업
계획서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투자신탁업법개정에 따라 신설되는 투신협회는 업계의 자율경쟁을 유도하고
신탁재산의 불공정한 운용에 대한 통제 투신사 제도연구등의 역할을 수행
하게 된다.

한편 초대 투신협회의장은 1급이상의 관리 출신으로 업계 경험이 있는
임원출신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 김헌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4일자).